▲용인특례시청사 전경(사진제공=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외부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150여억원의 국·도비 확보로 결실을 맺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외부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 36건 중 19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선정 공모사업 수변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사업(3억원)’을 비롯해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이나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지원하는 ‘상병수당 2단계 시범지역 선정(지원금 미정)’이다.
또, 전기차 보급계획과 연계해 충전기를 설치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18억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뮤지엄파크 일대와 한국민속촌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45억원)’ 시민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공모사업(6.5억원)’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현재 9개의 공모사업이 심사 중이며, 향후 응모를 준비하는 2개 사업이 선정된다면 외부재원 확보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공모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 마련과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2월 ‘공모사업 대응 활성화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략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 방안과 도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관리부서와 사업부서의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용인특례시가 총력을 기울여 마련한 공모사업들이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예산지원 대상에 선정돼 약 150억원 규모의 외부재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좋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난해 확보한 557억원을 넘어 600억원 이상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공모사업의 전략적 계획 수립과 부서간 협조를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