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특례시-오스틴시 발전 위한 가교로 활동해주길 기대” -
▲김현주 기업지원과장이 강수지 오스틴시 한국부동산협회장에게 해외연락관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텍사스주 오스틴시, 텍사스주 테일러시,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
용인특례시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녀온 곳들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제 무대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신발끈을 동여매고 다시 뛴다.
시는 13일(미국 중부 표준시 기준) 오스틴시 한국부동산협회 강수지 회장을 용인특례시 해외연락관으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오스틴은 삼성전자는 물론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등 세계 초일류 ICT 기업들이 자리 잡은 곳으로, '실리콘 힐스'로 불린다.
사상 첫 용인특례시의 해외연락관이다. 해외연락관은 앞으로 양 도시가 협력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국제교류업무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강수지 해외연락관은 한국부동산협회 활동을 비롯해 미국 현지 한인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강수지 해외연락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용인특례시와 오스틴시의 자매결연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강 해외연락관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미국을 찾은 지난 1월에도 커크 왓슨(Kirk Watson) 오스틴 시장과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왓슨 시장이 시청으로 첫 출근을 한 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만난 것에 대해 오스틴시 관계자들은 "이상일 시장이 외국에서 온 첫 번째 귀빈"이라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강수지 해외연락관은 북미 최대 음악산업 축제인 SXSW 2023(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3월 10일~19일) 기간에 맞춰 파견된 용인특례시 경제교류사절단을 예방하고, 오스틴시와 실무자 간담회를 주선하는 등 양 도시의 경제교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강수지 해외연락관의 도움으로 용인특례시와 오스틴시가 긍정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반도체가 시작된 용인특례시와 미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도시인 오스틴시가 더욱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강수지 해외연락관이 그 가교 활동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