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축산진흥센터, ′23년부터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 실시
- 농가 소유 한우 정액과 센터의 우량암소 교배로 ‘맞춤형 한우 수정란’ 생산
-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을 통한 도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도모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이란, 도 축산농가의 한우 개량을 목적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축산 농가가 보유한 한우 정액과 센터 내 농가가 선호하는 형질을 가진 우량암소의 난자를 선별해 수정란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사진제공=경기도)
축산진흥센터는 근내지방도(마블링), 도체중, 등지방두께 등 한우 등급평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형질을 5개 분야로 나눠 농가가 원하는 한우의 특성을 가진 암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지난해까지는 사전에 신청한 도 축산 농가 가운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300개 규모의 수정란을 보급하였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맞춤형으로 바꿔 농가가 원하는 형질을 가진 수정란을 생산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우 수정란의 이식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 한우 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강영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경기도의 한우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가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경기도 보증씨수소 개발 사업’과 더불어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을 통해 한우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추진하는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 개수는 200개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축산 농가는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4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