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 계약심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의 사전 예방으로 청렴경기 실현
- 도로, 건축, 시공, 정보통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16개 분야 85명)
- 신기술ㆍ특수공법 적용의 타당성과 공법ㆍ품목 변경 등에 대한 적정성 검토, 품셈 개발 등에 대한 자문
○ 특히,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정검토와 최상의 시공품질이 확보되도록 적정 공사비 반영 등 내실 있는 계약심사제도 운영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계약심사제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민간자문단인 ‘5기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을 20일 위촉한다.
계약심사제도는 도, 시군, 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 설계‧공법 적용의 적정성, 설계변경의 타당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예방하는 제도로 2008년 도입됐다.
‘경기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은 계약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 신기술‧특허공법 적용 등과 관련한 특혜시비 및 유착 등 비리 예방을 위한 민간전문가 자문단으로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5기 자문단은 토목, 건축, 설비 항목에 16개 분야 85명으로, 관련분야 자격증 또는 학위 소지자, 일정기간 이상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됐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기 자문단 보다 건축 구조분야 1명, 안전분야 3명을 확대 위촉했다.
성현숙 계약심사담당관은 “현장실무 경험과 전문적 지식을 갖춘 5기 자문단과 함께 사업을 더 면밀히 살펴보고 예산이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는 것을 예방하겠다. 반면 사업규모에 따른 현장인력, 안전에 따른 비용 등이 필요하다면 추가 반영하여 최상의 시공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008년 계약심사제도 도입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공사 총 3만8,781건 29조 6,522억 원을 심사해 그 중 7.0%인 2조 653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6년부터 자문단 운영으로 17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옥내소화전 및 스프링클러 설비에 대한 검토, 임시소방시설에 대한 공사비 반영 여부 확인 등 안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