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구세군, 롯데홈쇼핑이 업사이클링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 프로젝트 추진
○ 폐현수막 및 폐의류가 작은도서관으로 재탄생, 자원순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
▲폐현수막 업사이클 작은 도서관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5일 구세군 한국군국(이하 구세군), 롯데홈쇼핑과 협력하여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서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월 경기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을 공모해 4월 최종 선정됐다.
고강동지역아동센터의 작은도서관은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자재로 사무공간과 거실로 사용되던 10평 남짓한 공간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겸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또한, 친환경 가구 및 도서, 노트북이 지원되었다. 조성된 공간은 심신 발달을 위한 독서, 학습지도, 오케스트라 활동,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개관식에는 경기도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구세군 이주철 남서울지방장관,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작은도서관 개관으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은 보다 나은 학습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폐현수막과 투명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가구와 의류를 제작해 도내 독거 어르신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