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학습마을 교육사업, 교육적 소외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 복지 증진을 목표
○ 10개 시군 13개 마을 지원(한센인 4, 사할린 동포촌 4, 기타마을 5)
- 도-시군 합동점검 7개 시군 8개 마을, 시군 자체점검 5개 시군 5개 마을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경기 행복학습마을 교육사업’의 사업운영 및 보조금 집행 현황 점검을 위해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7개 시군 8개 행복학습마을에 대한 도·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우수 운영 사례 등을 발굴했다. 나머지 5개 시군 5개 마을은 자체점검 방식으로 진행했다.
합동점검은 교육계획에 따른 수업 운영 여부, 프로그램 운영비 지출 증빙 자료 구비, 학습코디네이터 인건비 집행 적정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도와 시군, 행복학습마을 간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가평군 북면 관청마을 관계자는 “경기도의 행복학습마을 교육사업 지원으로, 평생교육의 즐거움을 알게 됐고 경기도민으로 정체성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행복학습마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주요 우수사례는 ▲(안산 고향마을) 한국어 교실 운영 시 러시아어가 가능한 상록경찰서 경찰관이 직접 마을에 와서 사할린동포 2세를 위한 한국에서의 범죄예방 교육 실시 ▲(가평 관청마을) 꽃차 교육 주민강사 양성 및 교육 으로 만든 제품으로 얻은 판매수익금을 불우이웃성금, 장학금으로 기부 ▲(포천 장자마을) 여섯할머니의 이야기를 모아 그림책 ‘할머니와 이야기 보자기’를 발간해 장자마을만의 고유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운영한 것 등이 꼽혔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점검 결과를 반영해 행복학습마을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예산 지원 등 도 차원의 노력을 계속하겠다. 또한, 교육복지에서 소외된 지역을 추가적으로 신규마을로 지정하는 등 신규 마을 개발을 위해 시군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행복학습마을 교육사업’은 2010년 한센인이 거주하는 포천 장자 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인,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자, 기타 교육 소외지역의 정책적·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이다. 현재 10개 시군에 13개 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