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수돗물 보호 위한 부서간 칸막이 해소 및 협업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
○ 경기도, 교통빅데이터와 협력하여 수돗물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 교통정보와 환경정보 융합, 수돗물 보호 안전 강화 등의 실생활 활용 사례
▲수돗물 안전 관리 체계 강화 관련(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교통정보센터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위치정보를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수원보호구역에는 사전 인가된 위험물질 운송차량만 운행할 수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었다.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에서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이 상수원보호구역 접근시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위치정보를 1분마다 문자메시지로 알림으로써 사전에 단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월 한 달간 시험운영을 거쳐 7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각자의 역할에 맞추어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하는 방식을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도권 주민에게 공급되는 식수원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이란 석유 등 위험물(1만 리터 이상), 유해화학물질(5톤 이상), 고압가스(가연성 6톤 이상, 독성 2톤 이상), 지정폐기물(10톤 이상) 차량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영하는 위험물질 운송안전관리센터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도와 실시간으로 연계·활용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경기도 교통정보과와 경기도수자원본부 부서간 협업을 통해 도민들이 먹는 수돗물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며 “교통정보와 환경정보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이러한 경기도의 노력은 지역 사회 안전체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